[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문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금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18.60달러(1.20%) 상승한 온스당 1609.30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 금 선물은 0.5% 하락했다.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창출이 16만3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10만건을 크게 상회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꺾어놓았다.
실업률이 8.3%를 기록해 6월 8.2%에서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시장은 고용이 대폭 늘어난 데 의미를 부여했다.
구매관리자협회(PMI)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지수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52.1을 웃도는 52.6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었다.
옵션셀러스닷컴의 제임스 코디어 포트폴리어 매니저는 “지표 개선으로 인해 ‘리스크-온’ 심리가 급격히 고조됐다”고 전했다.
코메르츠방크는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서신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은 데 대한 실망과 다른 상품 가격의 하락 등을 감안할 때 금은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뉴욕외한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인 것도 금 값 상승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은 9월 인도분은 81센트(2.76%) 오른 온스당 27.80달러를 기록했고, 10월물 백금 선물은 26.60달러(1.9%) 상승한 온스당 1414.40달러에 거래됐다.
팔라듐 9월물은 10.35달러(1.8%) 오른 온스당 578.20달러를 기록했고, 전기동 9월물은 8센트(2.3%) 상승한 파운드당 3.37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HSBC는 연말 금 선물이 온스당 19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대선 이후 재정절벽에 대한 리스크가 금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