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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영상캡처] |
최근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는 '한국 여자 아나운서의 스트립쇼'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동영상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미 포털 사이트에는 해당 동영상의 주인공의 인물 정보까지 게재됐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는 이 여성이 한국의 아나운서 박니마이며 KBS, MBC, Mnet 등에 출연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박니마 라는 인물은 한국의 어느 방송사에도 없었다. 사전에 등재된 한문 이름도 엉터리였다.
지난 25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쿠6'에 게재 된 이 동영상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한국의 여자 아나운서 박니마로 추정하면서 기정사실화 된 것이다.
또한 바이두 등은 제대로 된 확인도 하지 않고 이 여성을 한국 지상파 방송의 여성 아나운서로 둔갑시켰다.
약 6분 분량의 이 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레이스 소재의 시스루 란제리를 입고 한국 노래를 틀고 섹시한 포즈를 취하다가 속옷까지 벗어던지며 스트립쇼를 펼친다.
이 여성은 국내 인터넷 성인방송의 유명 BJ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딱 봐도 아나운서 아닌데", "중국이 또 다시 허위정보로 혼란을 주네", "확인도 안해보고 중국 사람은 왜 이래?" "아 진짜 이제는 사람도 짝퉁으로 만들었냐", "이미지에 타격 입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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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