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 재정 위기가 재부각되며 코스피의 1800선이 다시 붕괴됐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선데다 시총 10위권 종목이 모두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0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18포인트(1.60%) 하락한 1794.2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스페인의 부채위기 상황이 악화되면서 나흘 만에 하락했다.
국내에서도 스페인발 유럽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심을 다시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재무장관이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100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안을 최종 승인했지만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등 시장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한 금융권 추가 부실과 재정난에 따라 스페인 경제가 깊은 침체에 빠져들고 있고, 이날 유로그룹이 최종 승인한 1000억유로의 구제금융으로는 은행권 부실을 털어내기 어렵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218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반면 개인은 36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50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하다. 의료정밀과 통신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10위권 종목이 일제히 2% 안팎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방어주인 KT와 한국전력 등만이 소폭 오르는 모습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3.64포인트, 0.76% 하락한 478.1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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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