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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톡톡튀는 조현민 전무의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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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영준 기자]  지난 17일 한진그룹 오너가 여성 후계자가 비행기 승무원 복장으로 승객들 기내 서비스에 나섰다.

청바지에 연두색 티셔츠, 캡모자까지 완벽하게 진에어의 상징인 승무원복을 입은 조현민 전무는 영락없이 승무원이었다. 그만큼  가식없이 승무원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했다는 게 이날 행사를 지켜본 주변의 평가다.  

이날 음료 서비스를 자청한 조 전무는 비행 중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 흔들리자 당황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무탈하게 임무를 끝마쳤다.

이어 진행된 진에어 취항 4주년 간담회. 조 전무는 청바지에 재킷 차림으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약 20분 남짓 진행된 PT에서도 긴장한 탓에 목소리가 간간히 떨렸으나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올해 초 진에어 전무로 승진하며 가진 첫 공식 일정을 마친 조 전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다음 비행에는 여유를 갖고 손님 입장에서 배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전무의 이 같은 행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회사를 이끌어 가는 경영자가 일선에 직접 나와 승무원 체험은 물론 프레젠테이션까지 마쳤다는 부분도 주목할 만 하지만, 진에어만의 차별점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다. 

서비스산업이 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변해야만 생존한다는 걸 조 전무는 몸으로 익혔다.

올해로 취항 4주년을 맞은 진에어는 차별화된 무기를 앞세워 급속한 성장을 이뤄오고 있다. 청바지에 간편한 티셔츠, 캔버스화를 착용한 승무원들이나 기존 항공사들과 다른 노선 등이 대표적이다.

진에어는 현재 인천-비엔티안(라오스), 인천-옌타이(중국), 제주-상해(중국), 제주-타이베이(대만) 등 여타 LCC가 취항하지 않는 신규 노선을 개설해 운항 중이다.

특히,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양국 최초의 직항 운항이자 현재까지도 양국간 진에어가 유일하게 운항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나비포인트' 제도 또한 LCC업계에서는 이례적인 고객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 '나비포인트' 제도는 고객들에게 탑승 노선별로 포인트를 제공해 누적 포인트에 따라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진에어의 이러한 차별화 노력은 실적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가져왔다. 첫 취항 이후 약 3년 11개월만인 지난 6월 국제선 누적탑승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LCC업계에서 최단기간 이룬 성과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78억원을 올려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였던 80억원을 반 년 만에 달성했다.

국내 LCC업계는 총 5개의 항공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호응을 얻지 못해 자본잠식에 빠진 곳도 존재한다.

'LCC는 안전하지 못하다', 'LCC는 서비스의 질이 낫다'와 같은 편견이 고객들의 발길을 끌지 못하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편견 속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진에어를 보면서 '차별화'의 중요성을 새삼 되짚어 보게 된다. 

이는 국내 LCC업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산업군에도 적용될 수 있는 명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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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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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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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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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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