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8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미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을 보였지만 서울 채권시장은 국내 기관의 대기매수에 힘입어 조정을 피해가는 상황이다.
또한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유입이 꾸준해 시장 참여자들은 버냉키 발언 등이 우리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 대비 1bp 하락한 2.91%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가인 3.02%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일가 대비 0.5bp 하락한 3.195%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종가인 105.84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05.81로 출발해 105.81~105.86 사이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74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권과 은행권 역시 각각 110계약, 282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사와 연기금이 각각 1032계약, 75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11틱 상승한 115.42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6틱 내린 115.25로 출발해 115.24~115.44의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은 혼조세를 본다"며 "전일 우리 시장이 강했던 반면 미국채 금리는 다소 올라서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대기매수가 워낙 강해서 금리가 크게 오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버냉키가 어떤 입장을 표명하든 채권시장엔 호재라는 인식이 전일부터 있었다"며 "부양책을 안 쓰면 주식이 안 좋아지고 부양을 하면 외국인이 채권을 더 살 것이라는 기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현물을 꾸준히 사는 모습을 보이는 데다가 환율도 상승 요인이 적어 외국인의 채권매수는 꾸준하게 들어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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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