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차 지분을 블록딜하기로 하면서 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크게 움직일 장은 아니었다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전망이었지만 현대차 블록딜 관련 물량이 원/달러 환율 레벨을 예상보다 낮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하락한 1143.6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보다 1.00원 내린 1146.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현대중공업 블록딜 물량에 낙폭을 좀 더 늘린 후 횡보장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6.20원, 저가 1141.7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3.20원 내린 1146.30원에서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50원 하락한 1148.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선물은 1144.10원과 1149.0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만6042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7포인트, 0.23% 오른 1821.96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1266억원의 국내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수급상으로 일단 달러 공급 우위였다”며 “1142원대에서는 결제 수요가 격하게 나왔지만 1146원부터 1144원까지 현대차 지분 블록딜 물량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에 결제와 네고가 상하단을 제한했다”며 “완벽한 수급장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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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