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라호텔, '전통호텔' 신축 서류상태로만 1년째 답보

기사입력 : 2012년07월17일 14:04

최종수정 : 2012년07월17일 14:26

서울시-중구청 건축규제 완화놓고 대립

[뉴스핌=손희정 기자] 신라호텔의 증축을 위한 건축규제 완화 안을 놓고 서울시와 중구청이 1년째 실랑이를 벌이면서 서울 장충동 소재의 신라호텔의 증축(신축)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중구 측에 신라호텔 건축규제 완화안을 수정·보완하라고 요구했다. 수정 보완이 없다면 신라호텔 증축 허가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라호텔을 1차적 지자체인 중구청은  신라호텔이 제출한 건축안이 법적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고 서울시와 맞서고 있다. 

신라호텔은 기존의  2층짜리 신라호텔 면세점과 주차장 부지에 4층짜리 호텔과 4층짜리 면세점을 신축하기 위해 증축안을 서울시에 제출한 상태다.

애초 신라호텔은 남산 자연경관지구 내에서도 증·개축이 가능한 예외사항에 해당했지만 시의회는 지난해 6월 증축이 가능한 호텔 종류를 '전통호텔'로 한정했다.  자연환경 보호 차원이라는 게 서울시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신라호텔도 지난해 8월 관광호텔이 아닌 전통호텔을 신축하는 내용으로 건축규제 완화 안을 수정해 시에 전달했다.

신라호텔입장에서는 4층의 호텔과 면세점이 필요했기에 호텔양식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서울시측은 기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면세점도 증축하는 것이기에 이를 전통호텔 증축만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등의 사유로 중구청에 신라호텔의 계획안을 수정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중구청측은 이에 신라호텔은 1983년 건축조례개정 전에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에 증축에 법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중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전통호텔을 신축하는 내용으로 건축규제 완화 안을 다시 수정해 시에 전달한 상태"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진행되는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현재 다각적인 측면에서 중구청과 신라호텔의 계획안을 법률적으로 검토중에 있다"며 "법률조항이나 유권해석을 통해 시의 입장을 재정립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