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원은 이탈리아 현지법인인 'S.A 밀라노'가 현지 명품 브랜드인 '로메오 산타마리아'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원의 로메오 산타마리아 인수는 신원 창립 39주년 만에 이뤄진 최초의 해외 브랜드 인수다.
신원은 로메오 산타마리아 인수를 시작으로 추가적인 해외 브랜드 인수나 관련산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신원은 기존 가죽 핸드백 제품 외에 소형 액세서리, 선글라스, 구두 등을 제품군에 추가해 로메오 산타마리아를 종합 명품 잡화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로메오 산타마리아를 세계 명품 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출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전 세계 150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이 브랜드는 영국의 다이애나 전 황태자비와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 톰 크루즈 등 수많은 해외 유명인들이 들면서 유명세를 탔다.
니나리치, 랑방, 발리, 트루사르디 등 세계적인 명품의 악어가죽 백 라인을 제작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2010년 현대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서 팔렸지만 2010년 이후에는 판매가 중단됐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명품 핸드백 브랜드 중에서도 이탈리아에서 최고로 평가 받는 디자인과 숙련된 장인의 수작업에서 나오는 최상의 품질 등을 고려해 로메오 산타마리아 인수를 결정했다"며 "로메오 산타마리아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명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글로벌 패션 유통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