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채권펀드 운용업체인 퍼시픽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PIMCO)에서 세계 최대 채권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채권왕' 빌 그로스가 미국 경제의 장기 전망이 어둡다고 경고했다.
13일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로스는 지난 11일 자신들과의 대담을 통해 미국 경제가 앞으로 10년 동안 연 평균 1.5%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제출했다.
그로스는 경제활동 인구 증가세 둔화, 과도한 신용과 잠재적인 지정학적 혹은 환경적 충격으로 인해 경제성장이 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낮은 성장률은 곧 낮은 투자수익률을 의미한다면서 "경제가 1.5% 성장하면 주식과 채권 등 포트폴리오 자산 규모도 같은 기간 1.5% 증가하는데 그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자신들이 72명의 주요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경제는 2014년까지는 최소한 2%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2.1%, 내년 2.2% 그리고 내후년 2.9%의 성장률이 예상됐다.
한편, 그로스는 주력 채권펀드인 2630억달러 규모의 토탈리턴펀드 자산 중 35%를 미국 국채에 할애하고 있다. 그는 미국 국채가 여전히 가장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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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