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인기 높은 오피스텔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건립돼 새로운 주거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오피스텔은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은 편리하지만 대부분 1동 규모, 300실 이하로 구성돼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하지만 SK건설과 두산건설이 기존 오피스텔의 약점을 보완해 부대시설과 편리한 입지까지 갖춘 대단지 오피스텔을 공급해 수요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최고 21.3대 1 경쟁률
SK건설은 지난 10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역 인근에서 ‘판교역 SK HUB(허브)’의 청약접수를 실시했다. 같은 기간 두산건설도 충북 청원군에서 ‘오성 두산위브센티움’ 오피스텔 분양에 나섰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오피스텔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단지는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판교역 SK 허브는 총 1084실 모집에 1만 1360명이 신청하며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오성 두산위브센티움은 1515가구 공급에 6733명이 몰려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타입별 최고경쟁률도 판교역 SK허브가 전용면적 22.68~28.51m²군에서 21.3대 1의 최고경쟁률을 나타내며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최고경쟁률인 6.3대 1보다 높은 수치를 드러냈다.
◆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1515실, 판교역 SK허브 1084실
두산건설의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 전용면적 22~60㎡ 총 1515실로 구성된 대단지다. 매머드급 단지인 만큼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 세미나실, 북카페 등이 도입된다.
판교역 SK허브는 지하 6층~지상 8층 3개 동에 1084실로 들어선다. 단지 1층에 각종 판매시설과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회의실 등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할 예정으로 두 단지 모두 대단지로 커뮤니티 아파트급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판교역 SK허브가 규모면에서 1084실 규모로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의 1515실보다 적다. 하지만 내부 평면은 판교역 SK허브가 22.68~84.79m²로 다양하게 구성된 반면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전용면적 22~60㎡의 임대사업에 최적화된 소형으로 구성됐다.
주차장도 실당 1.04대로 실당 0.88대인 두산위브센티움보다 넉넉하다.
◆ 미래가치 높은 대단지, 수익률은?
판교역 SK 허브는 현재 고급 주거지로 이름 높은 신분당선 판교역세권에 위치했다. 이와 함께 1km 거리에 SK케미칼, 삼성테크윈 등 유명 IT기업 등이 입주한 판교테크노밸리가 입지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이에 분양가 3.3㎡당 990만~1170만원 선으로 비교적 높게 책정됐다.
세종시 관문에 위치한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589만원으로 올해 세종시내 분양한 오피스텔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58개 기업 분양이 완료됐으며 국책기관 및 17개 기업체가 입주했다. 아울러 약 50만명 규모의 인구가 유입될 세종시 등 주변도시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두 단지의 분양가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지만 동판교 오피스텔 월 임대료가 70만~120만원 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SK 허브는 6%이상의 수익률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중도금 1~2회차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지만 3~5회차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반면,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중도금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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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