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증권은 11일 "전날 10일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7월 초반의 불협화음 제거에 기여해 시장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주목받지 못했던 전날의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기왕의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과 재정적자 감축 시한 연장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예상하지 않았던 연내 은행 감독기구 설립방안 마련에도 합의했다.
이로서 한치 앞이 안보인다는 시장의 극단적 공포감은 일단 완화되는 양상이다.
비록 재정취약국 국채 매입재개는 합의하지 못했지만, 6월 EU정상회의의 합의사안이 모두 무산됐다는 좌절감에서는 벗어난 것이다.
시장이 기대하는 것은 유로존 위기의 전면적 해소나 경기회복 수준까지는 아니다. 최소한 미국과 중국경제의 회복에 걸릴돌만은 되지 않도록 유로존 위기가 진정되는 정도를 바랄 뿐이다.
이런 맥락에서 전날 EU 재무장관회의가 최소한 유로존 위기의 진정에 대한 가능성이 완전히 소멸되었다는 공포에서는 벗어날 여지를 만들어 냈다.
이제 세계경제는 회복기대의 무산에 따른 장기침체 우려와 회복시기가 지연될 것이나 회복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갈림길에 서게 됐다. 현대증권은 후자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2분기 중반 이후 유로존 위기로 인한 심각한 내상을 입은 세계경제가 당분간 후폭풍에 직면할 것"이라면서도 "회복기대 형성이 완전히 무산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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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