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가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기획해 국내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52.6%)이상이 현재 부동산경기가 '나쁘다'고 평가해 직전 반기 조사(43.7%) 대비 부정적인 평가가 더 두드러졌다.
특히 수도권 (71.4%) 거주자는 지방 (33.5%) 대비 '나쁘다'는 응답률이 두배 가량 높았고 반대로 '매우 좋다' '약간 좋다' 응답은 지방이 21.4%인데 반해 수도권은 4.6%에 머물렀다.
이같은 결과는 수도권, 지방간 주택시장 양극화현상이 삼화되면서 지역에 따라 경기 인식이 극명한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 집값 바닥시점에 대해 수도권 거주자 2명 중 1명(48.4%)이 2012년을 선택했는데 집값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5.5%에 달했다.
주택, 상가, 토지 등 부동산 매수 시기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60.6%가 '2014년 이후'가 지배적었으며 뒤를 이어 올 하반기 또는 내년이라는 응답자가 각각 14.4%, 24.9%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 김은진 팀장은 "집값 바닥 인식과 별개로 매수 타이밍을 뒤로 미루는 경향은 여전하다"면서"현재 경기 상황에서 더 악화되지는 않더라도 회복이 더디거나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예금, 보험, 주식, 부동산 등 자산 종류 중 실제로 처분하거나 규모를 축소할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84.1%가 '없다'고 답했고 반대로 올해 신규로 취득하거나 규모를 확대한 자산에 대해서는 74.7%가 '취득 혹은 확대한 자산이 없다'고 답해 전반적으로 자산변동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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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