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날 원/달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로/달러 환율이 1.23달러를 하회하며 약세를 지속한 점도 원화 가치 하락에 힘을 실었다.
다만, 네고 물량이 유입되고 유로/원 크로스 거래를 위한 달러 매도도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시가보다 레벨을 낮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 오른 1141.10원에서 마감했다. 지난 주말 종가보다 7.20원 오른 1145.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5.00원, 저가 1140.8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전 주말 종가보다 4.10원 오른 1142.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에 비해 6.40원 상승한 1145.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선물은 1141.40원과 1145.00원 사이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만2492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2.07포인트, 1.19% 내린 1836.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320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아무래도 네고 물량이 좀 있어서 원/달러 환율이 시가에 비해 밀려서 마감했다”며 “유로/원 크로스 거래도 이어져서 달러 매도 물량들이 계속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1140원대로 올라섰는데 심리상으로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주에 이벤트들이 많은데 긍정적인 뉴스는 안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대기업에서 막판에 매도 물량이 나왔던 것 같다”며 “로컬 쪽에서도 많이 팔았고, 역외에서도 달러를 좀 판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로-원 크로스 거래는 정리를 좀 더 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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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