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경선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사덕 전 의원이 '노인 폄훼' 인상을 주는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 전 위원장 캠프의 한 핵심관계자는 8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홍 선대위원장이 나에게 준 미션이 '박 전 위원장 주변 반경 5.5미터 안에 55세 이상은 들이지 마라. 김종인(공동선대위원장)만 빼고'였다"고 말했다. 이유는 "나이 많아서 (박 전 위원장에) 도움 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이 발언은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고 말해 '노인 폄훼' 논란을 일으킨 것과 비교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상일 캠프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홍 위원장의 원래 사석에서 한 발언은 "후보 주변에서 5.5미터를 벗어나면 TV 화면에 비치지 않는 만큼 행사때 55세 이상 중진들이 좀 억울하더라도 그 거리 밖으로 벗어나면 좋겠다"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홍 위원장도 이 대변인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당 행사 때마다 중진들이 후보 주변에 밀집하는 바람에 TV 화면에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자리잡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는 취지로 얘기했는데 전달과정에 곡해가 있었다"며 "당 중진들께는 큰 실례를 했으며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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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