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유럽증시는 4일(현지시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영향에 거래는 한산한 분위기였다.
투자자들은 5일로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0.75%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48포인트, 0.05% 하락한 1045.63포인트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석 달 평균의 절반을 조금 웃돈 수준으로 지난 12월 홀리데이 주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스톡스 역시 2312.41포인트로 전날 종가 대비 8.02포인트, 0.35%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3거래일 동안 8% 가까이 오르며 랠리를 나타낸 바 있다.
파리의 한 트레이더는 “지난주 랠리가 나타난 뒤 현재 ECB 통화정책회의 전까지는 긍정적 시장 촉매재가 부재한 만큼 투자자들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면서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역시 그리 양호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영국의 FTSE100지수는 3.26포인트, 0.06% 후퇴한 5684.47에 마감됐고, 독일의 DAX지수는 13.41포인트, 0.2% 내린 6564.8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40지수도 3.45포인트, 0.11% 하락한 3267.75로 마감됐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증시의 경우 내림폭이 더 컸는데 스페인 IBEX35지수는 51.0포인트, 0.71% 하락한 7168.5로, 이태리 MIB지수는 113.21포인트, 0.78% 밀린 1만 4381.20으로 마감됐다.
투자자들은 5일로 예정된 스페인 국채 입찰을 주목하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이번 입찰은 지난 주말 EU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2015, 2016, 2022년 만기 국채 최대 30억 유로 어치가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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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