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외환시장은 변동 장세가 예상된다.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4일)과 유럽중앙은행(ECB)회의에 더해 제조업 지표 등이 줄줄이 대기 중인 만큼 투자자들의 방향 잡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씨티그룹 외환전략가 앤드류 콕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신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시장 심리와 포지셔닝 모두 지난 몇 달 전과 비교해 상당히 중립적인 상황이고, 그 결과 대부분의 자산 및 외환 시장에 양방향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지표 중에는 유로존과 미국의 6월 제조업 지표가 2일(현지시각) 발표될 예정인데, 앞서 지난 5월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및 유로존 차원의 제조업 지표가 모두 위축을 시사한 바 있어 이번 지표가 추가 악화될 경우 역내 경기 둔화 우려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주말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구제지금을 부실 은행 재자본화에 사용하기로 합의하면서 유로화가 달러 대비 급등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이번 주까지 유로 반등세가 지속될지 여부에는 회의적인 상황이어서 경기 지표 부진시 유로는 빠르게 후퇴할 수도 있다.
더불어 오는 5일 있을 ECB의 정책회의에서 현재 1% 수준인 금리가 인하될 경우 유로존 경기 우려가 부각되는 한편 미국과의 금리차 역시 좁혀지게 돼 유로에는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 후반에는 미국의 월간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지난 6월 초 발표됐던 미국의 5월 일자리수 증가폭은 6만 9000개로 전망치 15만 5000개에 한참 못 미쳐 투자자들이 크게 실망한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 6월 중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10만 개 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또 한번 부진할 경우 안전자산 중 엔화와 달러 순으로 자금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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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