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대신증권은 채권금리의 하향 안정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월말지표의 방향이 채권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통화정책 기대감이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세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월말지표의 경우,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지표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확인될 것"이라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3개월 연속 하락과 함께 올해 2월까지 상승 후 정체됐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경기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음을 재차 시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6월 수출의 경우 기저효과로 소폭 개선되겠으나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6월 소비자물가도 보육료 지원 등의 정책효과로 2%대 초반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국내 월말지표가 채권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로존 문제의 진행 추이도 채권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독일이 연일 유로본드 등 공동 채무분담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의제 보고서에서도 유럽안정화기구(ESM)의 은행권 직접 지원안이 삭제되고 유로본드 도입에 대해서도 향후 일말의 논의 여지 정도만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 정상회담에서 강력한 시장안정 대책이 도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다.
그는 "현재 당면하고 유로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유동성 부족에 기인하지 않을 뿐더러 독일이 국채매입 프로그램 재개 등 직접적인 유동성 투입을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는 점, 현 경기여건상 정상적인 신용창출 과정을 기대하기 힘든 점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일시적인 위험자산 반등의 빌미에 불과할 뿐이라는 주장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내일 발표될 5월 산업생산을 비롯해 장 종료 후 하반기 정책운영방향 및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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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