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만 대신증권 동대문지점장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나흘 연속 매도세로 인해 1800선을 위협받게 되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86.47포인트(4.5%) 내린 1817.65로 장을 마쳤다.
전반적으로 QE3에 대한 실망매물과 더불어 스페인의 구제금융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외국인은 22일부터 4일 연속으로 1조2000억원을 쏟아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7297억원, 250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이는 외국인이 매도에 의한 저가매수 기회를 확보하는데 불과했으며 전반적인 지수하락을 막는데는 실패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2.83%), 전기전자(-0.14%), 운수창고(-1.43%)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27일 뉴욕증시는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제조업과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돼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내구재 주문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 건수가 전달대비 1.1% 늘어 3개월 만에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의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내구재 주문 건수가 전달보다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EU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 위기 해법을 내놓는데 있어 기존의 입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하원에 출석해 "유럽 재정위기를 끝내기 위한 쉽고 빠른 방법은 없다"며 "유로존 리더들은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본드는 '잘못된 정책(wrong policy)'"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연대책임은 충분한 통제가 가능할 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우리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현재 금융시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에 있다"며 "우리는 스스로 높은 (국채)금리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EU정상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며 EU국가들을 압박했다.
현재 이러한 유럽에 대한 위기감의 고조로 인해서 유럽의 재정위기는 또다른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그리스와 스페인의 문제해결이 기존에 예상했던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은 코스피의 1800선 회복을 지지해주는 근거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유럽사태나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완화 또는 개선되는 상황이 전개될 경우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의 순유입이 확대될 수 있다.
특히 단기적으로 낙폭 이후 유가하락으로 인해 판관비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화학업종의 경우가 주목해볼 만한 업종으로 꼽힌다. 업종 대표주인 금호석유와 호남석유 그리고 LG화학의 경우 투신권과 기금에서 3일연속 순유입세가 눈에 띄이며 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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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