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키프로스 국채가 유럽중앙은행(ECB)의 대출 담보물로써의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각) ECB 대변인은 키프초스의 국채가 모든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투기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더이상 신용가치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키프로스의 유로존 구제지원 공식 요청을 이유로 신용등급 강등 조치에 나서면서 3대 신평사 모두가 키프로스 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바 있다.
대변인은 "따라서 키프로스 국채는 유로 통화정책 시스템상 담보물로 이용될 수 없으며, 키프로스 국채를 담보물로 갖고 있는 국가나 (기관들은) 유로시스템의 이 같은 변경에 따라 유동성을 계속 공급받기 위해서는 유효한 담보물로 대체하거나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아울러 "키프로스 은행들의 안정적 펀딩은 유로시스템 내에서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그리스나 아일랜드와 같은 일부 국가들은 긴급 유동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ECB는 유동성 지원시 담보 국채의 신용등급을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피치 기준 최소 ‘BBB-‘로, 무디스 기준 최소 ‘Baa3’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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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