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키프로스가 25일(현지시간) 유로존 구제기금에 자금 지원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키프로스는 유로존 회원국 가운데 다섯 번째로 구제금융을 요청한 국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키프로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키프로스 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EU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관련 채권과 투자 금액이 상당 규모에 이르며, 이에 따른 금융시스템 위험이 발생했다는 얘기다.
또 그리스의 디폴트 위기 및 경기 침체로 인해 키프로스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구제금융 요청의 이유를 설명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키프로스 은행권의 부실을 해소하기 위해 60억유로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제금융과 함께 중국이나 러시아로부터 차관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키프로스 정부는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유로존 17개 회원국 가운데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곳은 아일랜드와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4개 국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