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국제 금시세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이며 디플레이션 경계감을 키운데다 이번 주 후반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8월 선물가는 전날보다 13.50달러, 0.9% 하락한 온스당 1574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은을 비롯 여타 상품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의회 비공개 연설에서 "내가 살아있는한 전면적인 유럽 채무 공동책임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자 상품시장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금 시세는 EU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감에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데다 지난 주 3.5% 급락세를 보인 데 뒤이은 반발 매수세가 겹치며 1.4% 상승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로존을 둘러싼 부정적인 뉴스가 계속되자 금 값이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키프러스의 구제금융 요청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28개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무더기 등급강등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이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62를 기록해 전월 수정치인 64.4에서 하락한 것은 물론이고 전문가 예상치인 63을 밑돌았다.
다만 주택관련 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S&P/케이스 실러 지수에 따르면 미국 20개 대도시의 집값이 지난 4월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낙폭인 2.6%보다 크게 축소된 것이며, 2010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당초 전문가들은 2.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은 가격은 48센트, 1.8% 하락한 온스 당 27.04달러, 구리 7월물은 1센트, 0.1% 하락한 파운드 당 3.31달러를 기록했다.
7월 팔라듐은 12.60달러, 0.9% 하락한 온스 당 1426.80달러, 9월 팔라듐은 13.55달러, 2.2% 하락한 온스 당 593.7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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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