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현재 중국의 경기 둔화 상황이 지난 2008년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각)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의 현 경기 둔화 정도가 지난 2008년과 비교해서는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피치는 중국의 정책적 대응 역시 지난 2009년에 비해 강력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HSBC가 내놓은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1로 7개월래 최저를 기록하며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산됐지만 2008년과 비교했을 때는 양호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2008년 7월 53.3을 기록한 HSBC 제조업 PMI는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같은 해 11월에는 41.8까지 밀렸었다.
피치는 올해 중국 당국의 대응이 지난 2009년 만큼 강력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내다봤고, 현재 고용시장은 2009년 당시보다 개선된 상태고 당국이 급격한 유동성 공급이 초래할 위험 역시 잘 파악하고 있음을 이유로 들었다.
사실 2009년 당시 대규모 경기부양으로 이후 중국 경제 전반의 부채 규모도 급격히 늘어났으며, 피치는 이러한 부채가 정부 재정에 미칠 악영향은 이미 중국의 'AA-' 자국통화채 발행자등급 및 '부정적' 전망에 반영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치는 중국의 경기 둔화는 이미 예상했던 바라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 경제성장률은 연율 8.0%로 2007~2011년 평균치인 10.5%에 비해 한참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소규모의 점진적인 경기부양이 예상되는 만큼, 2013년 전망치는 기존 8.0%에서 8.2%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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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