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모간스탠리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며 한숨을 쉬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22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영업하는 주요 15개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1계단에서 3계단까지 무더기로 하향조정했다.
이 같은 발표를 앞두고 금융시장은 불안에 떨었는데, 막상 결과를 확인하고서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번 등급 하향조정에서 가장 주목받은 곳은 모간스탠리였다. 특히 파생상품 관련 위험이 높은 모간스탠리가 3계단 하향조정될 경우 그 파장이 막대할 것이란 경고가 나와있었다. 다른 대형은행들은 파생거래를 자회사로 이전하거나 했지만, 모간스탠리는 여전히 이를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등급은 2계단 하향조정되는데 그쳤고, 월가 전문가들은 "모간이 승리했다"고 표현했다.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지난 2월에 무디스의 등급 강등 경고가 나온 뒤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25%나 하락한 상태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모간의 거래상대방들의 파생거래가 주로 A3 등급 이상에서 거래된 것으로 볼 때 이날 등급이 A3로 나온 것으로 일단 최악은 피했지만 앞으로 채권시장에서 모간스탠리 발행물이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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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