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이 정부는 남북관계에서 아무 것도 못하고 파탄 낸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차라리 노태우 대통령은 7·7선언을 냈고 김영삼 대통령은 김일성 주석과 정상회담을 합의해 실행하다가 중간에 중단됐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은 처음으로 남북관계 정상회담을 실현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실천해나갔는데 20년이 지나도록 이 정부는 아무것도 못한 남북관계 최악의 상황을 만든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만 최근에 통일부가 큰 가뭄 때문에 대북식량지원을 조금이라도 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다행"이라면서 "그조차도 얼마나 실행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정권교체를 하면 6.15정상회담, 10.4정상회담에 이어 새로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마음속으로 오늘 다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역대 모든 대통령들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유일하게 이명박 대통령만이 남북관계 악화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역사는 기록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개성공단의 합숙소 건설을 촉구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개성공단에 합숙소를 지어준다고 약속했었다"면서 "김정일 위원장은 6·15남북정상회담 자리에서 '개성공단이 잘 됐을 때 북한의 1~2개 사단을 해체해서라도 노동자를 공급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개성 개풍지역에서는 5만 명 이상의 노동자를 공급할 수 없어 개성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은 북한의 노동자를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면서 "약속한 대로 합숙소를 지어줘서 북한 노동자가 10만 명이 됐을 때 우리 중소기업의 일자리는 또다시 12만 5000개, 즉 25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말에 금강산관광, 개성관광을 재개하고 약속대로 개성공단의 합숙소를 건설해야 한다"면서 "남북 경제에 서로 이익이 되고 다음 정부가 대북정책을 원만히 펼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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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