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스페인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소식에 안전자산선호가 둔화되면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저점 매수와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레벨을 점차 높이다가 롱스탑에 다시 하락 폭을 늘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0원 내린 1165.9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종가보다 10.40원 낮은 1165.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레벨을 다소 높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롱스탑이 나오면서 다시 낙폭을 늘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69.10원, 저가 1164.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6월물은 전 주말보다 9.50원 하락한 1166.50원에서 마감했다. 지난 주말 종가보다 8.00원 내린 1168.00원에서 개장해 1165.20원과 1169.8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3440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0포인트, 1.71% 오른 1867.04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34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결제가 많아서 생각보다 많이 빠지지는 않았다”며 “역외에서는 달러를 매도했고 업체들은 매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들이 다 소화되고 오후 들어 롱스탑이 나오면서 낙폭을 늘린 듯하다”며 “아직 불확실성이 여전해 환율이 하락하면 사겠다는 세력들이 있어서 업체들은 내려오면 사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스페인 구제금융 소식으로 하락 압력 받아서 내려왔다가 의구심이 생기면서 조금씩 상승했었다”며 “뷰가 갈리면서 숏플레이가 들어오며 이후 낙폭을 좀 더 늘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 구제금융 승인 난 것이 굉장한 호재이긴 한데 지금 관건은 17일 그리스 총선”이라며 “하락 추세로 돌았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고, 당분간 1160원과 1170원 사이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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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