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1일 오후 채권금리가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으로 은행권 부실문제가 해결기미를 보인 영향이다. 미국 나스닥 선물과 미국채 금리도 오르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외국인도 우리 국채선물 시장에서 오랜만에 순매도를 늘리고 있다. 스페인을 포함해 유로존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아직까지 확신이 없는 상황이라 대기매수도 쉽게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미결제가 상당한 만큼 가격관리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보다 4bp 상승한 3.29%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지난 주말 종가대비 8bp 오른 3.43%. 10년물 11-3호는 5bp 상승한 3.62%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31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8틱 내린 104.70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가보다 9틱 내린 104.79로 출발해 하락폭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까지 최고가는 104.80이고 최저가는 104.69다.
외국인은 395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과 개인도 각각 1146계약, 906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2666계약, 86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1798계약, 585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63틱 하락한 111.43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현재까지 최저가다. 지난주 종가보다 30틱 떨어진 111.76으로 개장해 하락세가 뚜렷하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이 오늘 좀 파는데 매도세가 이어지면 조정을 더 보일 것 같다"면서도 "외인 매수 미결제가 이미 많아서 매도를 하며 가격을 끌어내릴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이 선물 만기까지는 가격관리를 하면서 롤오버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도 오랜만에 선물을 대규모로 매도 하고 있고 5일 이평선도 깨지는 상황"이라며 "지난 금요일에 금리를 좀 과하게 뺀 것에 따른 되돌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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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