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8일 최근 불거지는 색깔론 공세에 대해 맹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왜 이렇게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부르고 심지어 '간첩출신 국회의원', '실체가 있다'고 얘기하는가"라며 "6·10항쟁 25주년을 맞이하면서 다시 한번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고 하는 그 분들에게 맹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막말 파문을 겪은 민주당 임수경 의원과 통합진보당 비례후보 부정선거 사태에 대해 색깔론 공세를 퍼붓는 것을 꼬집은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룬 역사의 하나인 6·10항쟁 25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이한열 열사와 6·10항쟁 주역들에게 존경을 보내고 그 영령들의 넋을 추모해 마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이뤄진 민주주의, 그 분들도 종북주의자라고 매도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정권은 항상 색깔론으로 모든 것을 평가했지만 국민과 역사는 정당한 평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문제는 비례대표 선거부정이 핵심인데 이것을 색깔론으로 몰아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다행히 새누리당 일부에서도 반성의 기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역시 역사는 바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MBC김재철 사장에 대해 "왜 검찰에서 비리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20억 이상의 횡령과 아파트 3채의 부적절한 구입, 특히 무용가 J모씨와의 염문설 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도 언제까지 대한민국의 공권력은 선택적으로 적용돼야 하는가"라며 "다시 한번 MBC돈, 국민의 돈을 무차별적으로 횡령한 파렴치한 김재철 사장의 사퇴를 간곡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오는 9일 민주당이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선출함에 따라 사실상 이날로 37일간의 비대위원장 직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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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