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6만 9000개 늘어나는 데 그치며 전문가 예상치인 15만 5000개의 절반에도 못미친 수준에 그치자 미국 증시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실업률도 8.2%로 0.1%포인트 상승,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반전하며 세계 최대 경제대국의 경기 악화 우려감에 불을 지폈다.
이에 4일 아시아증시는 일본, 한국, 홍콩, 대만 등이 일제히 2%대 급락세를 보이며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엔화 강세에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며 2%대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도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8274.75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1.96%,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694.81포인트로 1.99%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도 지난 금요일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미국 시장을 따라 1% 넘게 후퇴하고 있다. 부진한 제조업 지표 등에 힘입은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원유와 철강 회사들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2341.10포인트로 전 주말 종가대비 1.36% 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 상하이지수가 2300선을 하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홍콩 증시도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힘입어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유로존과 중국발 우려까지 겹치며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1만 8124.03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2.34% 내리고 있다.
대만 증시도 2% 이상 하락하며 여타 아시아시장의 하락세에 동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정부 측 자금 유입이 가권지수의 6900 지지선을 담보해 줄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6933.05포인트로 전 거래일보다 2.44% 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미국 고용지표 쇼크에 1800선이 붕괴되며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1790.42포인트로 전 주말 종가대비 2.38%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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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