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의 신(新)재정협약 비준에 성공했다.
아일랜드 국민들은 신재정협약에 대한 국민투표에서 60% 가량이 찬성표를 던졌다.
1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월 31일 신재정협약에 대한 국민투표 결과 찬성표가 60.3%를 기록해 아일랜드는 EU 신재정협약 비준에 성공했다.
반면 신재정협약에 대한 반대표는 39.7%로 집계됐다.
이번에 실시된 국민투표는 총 유권자 314만여명 가운데 159만 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0.6%로 집계됐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도 신재정협약에 대한 찬성표가 많아 비준은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또한 투표율이 낮았던 것도 이번 비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일랜드의 엔다 케니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아일랜드 국민들의 결단력과 실용주의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U 정상회의의 헤르만 판 롬파위 상임의장 역시 "아일랜드 국민들이 유럽 통합에 대한 지지와 약속을 보냈다"며 "이번 투표 결과는 (유로존의) 회복과 안정에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현재 EU의 27개국 가운데 25개국 지도자들은 신재정협약에 서명한 상태다. 그러나 신재정협약 발효 요건인 12개국의 비준은 받지 못한 상태.
한편, 아일랜드는 지난 2010년 12월 85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으며 향후 4년간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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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