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은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엔화 움직임을 투기세력에 의한 것으로,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외환시장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등도 과도한 환율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라면서 "금융시장이 그리스 2차 선거를 앞두고 매우 민감해진 상황이며, 엔화가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면 단호단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즈미 재무상의 발언은 전날 환율 움직임이 투기적이며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만 언급한 것에 비해 강한 개입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일본 재무성 고위 당국자가 "엔화 가치의 지속적인 상승은 국민들의 정서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환율 변화에 매우 민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일본 후루카와 모토히사 일본 경제재정담당상도 "최근 엔화 강세가 우려된다"면서 "정부는 환율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 역시 "엔화 강세는 유럽 채무 위기에 따른 위험 회피가 배경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날 미국 거시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온 것이 위험 회피를 더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후루가와 경재상은 또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협력해 정책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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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