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유럽 리스크에 대한 우려 증가와 저가 매수세가 엇갈리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당분간 기술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포인트, 0.08% 내린 1843.47로 마감했다.
유럽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기관이 460억원 어치 매물을 출회한데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지수를 압박했다. 다만 개인의 저가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 대부분을 만회한 모습이다.
뉴욕 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1%대로 추락한 충격으로 인해 지수는 급락 출발했다. 1810선에서 출발한 이후 낙폭을 소폭 회복하며 오전내내 1820선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저가 매수세에 나선 개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낙폭을 대부분 만회해 0.08% 하락,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235억원, 460억원 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60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683억원의 프로그램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응이 엇갈렸다. 보험과 음식료품이 2% 넘게 급등했고 의약품, 증권, 전기가스 등은 소폭 상승했다. 전기전자(IT), 의료정밀, 섬유의복, 건설, 철강금속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외국계 창구로 매도세가 모아지며 이틀째 내림세를 지속, 121만원선을 기록했다. 유가 하락에 정유·화학주들이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이 3% 가까이 밀렸고 S-Oil, GS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 NHN, KT&G, 기아차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대비 2.32포인트, 0.49% 상승한 471.94를 기록했다.
지수 선물은 0.55포인트 하락한 243.00에 마감했다. 현물과 달리 선물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8억원, 1137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지수가 기술적으로 1900포인트까지는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단기 이평선들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지지대로 확인되어 단기적인 상승 흐름이 좀 더 이어질 수 있어 조만간 1900포인트 회복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며 "그러나 1900포인트에 도달 후 다시 이전 저점대까지 하락하면서 상승 반전형 패턴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중기 저점대 형성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간 낙폭이 과대했던 IT, 자동차 중심을 매수했다 차익실현하는 단기적인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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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