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가 추가 완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30일(현지시각) 로젠버그 총재는 매사추세츠 워세스터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향후 경제 성장률은 미미하고 높은 실업률은 내려오지 않을 것 같다면서, 연준이 추가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인 완화 조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성장을 가속화하고 실업률을 더 시급히 끌어 내리려면 추가 완화 실시가 적합하고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젠버그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 표결권을 갖고 있지 않은 인물로, 그간 연준의 경기 부양 조치를 꾸준히 지지해왔다.
로젠버그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2.3%에 그칠 전망”이라면서 “안타깝지만 미 실업률은 현재의 8.1%에서 더 이상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소비 증가세와 부동산 투자 개선 등 일부 “긍정적” 경제 지표들이 나오고 있음은 인정하면서도, 정부 지출 감소추세는 경기 둔화를 야기하고 올해 말 세제 인상 및 지출 감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와 리처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는 각기 다른 연설에서 미 연준이 추가적인 통화 완화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로젠버그와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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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