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교보증권이 내달 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해준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CEO로서 3번째 임기를 맞게 된다.
그의 장수 비결은 꾸준한 고민이다. 김 사장은 대외 활동보다 대내 활동을 중시한다. 외부 활동은 지난 4년 재임기간동안 최소화해 왔으며 내부 조직 발전에 대한 고민은 꾸준히 해왔다. 대표적인 부분이 IB사업역량 강화와 사회봉사활동이다.
그는 투자은행(IB) 업무 전문 경영인이다. 교보증권이 대형증권사의 틈새에서 IB역량을 키워온 만큼 김 사장의 영향은 컸다. 첫 직장은 1983년 대우증권에서 시작했다. 대우증권에서는 IB영업부·기업금융부장·IB사업본부장·기업금융본부장·자산관리영업본부장·법인사업본부장을 거쳤다.
2005년에는 교보증권에서 기업금융본부장·프로젝트금융본부장·IB투자본부장을 역임했다. 대표이사직은 첫 내부발탁 인사로 2008년부터 수행했다.
전문적인 IB 지식과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이 만든 결과물은 장외파생상품(OTC) 영업 전담 조직이다.
교보증권 OTC운용본부는 ▲주식과 연계된 북을 운용하고 헤지하는 OTC운용팀 ▲주가연계증권(ELS)판매를 위주로 수행하는 EFP팀 ▲운용과 영업을 같이 수행하는 FICC팀 등 세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FICC 관련 사업부문은 국내 증권업계에서 10여곳에 불과해 부서 구성·수익창출 등이 어려운 분야다. OTC운용본부 신설은 김 사장의 진두 지휘 하에 진행됐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교보증권 김해준 대표이사는 재임기간 중 신성장 동력 발굴전략으로 FY2010 사업년도에 OTC영업 전담조직을 구축했다"며 "FY2011 사업년도에는 OTC 사업기반을 확대했다"고 했다. 이어 "가시적인 성과로 OTC사업 목표대비(FY2010~FY2011) 300% 손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사회공헌과 자기성찰에 대한 관심도 크다. 김 사장은 2008년 '교보증권 드림이 사회봉사단'을 창단했으며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창립 62주년 행사에서는 '행복한 성장을 위한 나눔과 드림(Dream)'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강조했을 만큼 나눔 경영은 그의 경영 철학과 일맥 상통한다.
또 보이차·한국화·와인 등 증권 투자이외의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특히 그림은 증권사 과장시절 투자 목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지인들에게 좋은 그림을 소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고위 관계자는 "김 사장은 항상 겸손과 상대방의 성향에 맞게 위하는 성격 때문인지 주변에 적이 없는 호인"이라며 "차·그림·와인·예술·역사 등 다방면에서 풍부한 상식이 높은 사회적인 관심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게 한 듯하다"고 말했다.
◇김해준(金海焌) 대표이사 약력
<학력>
-1957년 10월 21일 출생(전남 장흥고-전남대 경제학)
<경력>
-1983년 대우증권입사
-1999년 IB본부장
-2001년 법인사업 본부장
-2003년 자산관리영업본부장
-2005~2008년 2월 교보증권 IB본부장, 프로젝트금융본부장 역임
-2008년 3월~ 6월 IB투자본부장
-2008년 6월 27일 대표이사 선임
-2010년 6월~ 대표이사 재선임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