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9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이 개장과 함께 국채선물에서 2000계약 정도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롱' 우호적 분위기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주식이 1.4% 가까이 반등하면서 채권금리는 약보합 전환됐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주목할 만한 대내외 이슈가 부재하면서 시장에서는 뚜렷한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고 금리의 조정 폭도 크지 않았다.
시장 참여자들은 월말 국내 지표를 기다리면서도, 대체로 현재의 레인지 장세가 6월 금융통화위원회나 그리스 총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주말 종가보다 1bp 오른 3.36%, 3.48%을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도 전일대비 1bp 상승한 3.74%를 유지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지난 주말 대비 1bp 하락한 3.34%, 2년물은 전일종가보다 1bp 오른 3.38%로 장을 마쳤다. CD 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3틱 내려간 104.52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가인 104.55로 출발해 바로 104.58까지 오른 후 오전 내내 횡보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였고 당일 최저가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4598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도 919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과 투신이 각각 133계약, 44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은행과 연기금도 각각 5180계약, 125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1틱 하락한 110.48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가인 110.59로 개장해 110.65까지 오른 후 완만한 하락 끝에 이날 최저가로 마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이 정도 샀으면 가격이 강해질 수도 있는데 시장에 트렌드를 형성시키는 메인 팩터가 희석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달 일부 국채의 만기를 앞두고 외국계 자금의 이탈 가능성이 슬슬 언급되겠지만, 경험적으로 볼 때 외국계 펀드의 환매만 아니라면 단기건 장기건 한국채권을 다시 살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은 국채선물 만기가 한 달도 채 안 남아서 급하게 이익실현을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가격이 안 밀리게 관리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가 급하게 상승할 것 같지는 않다"며 "다만 아래로는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 빠르게 내려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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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