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드를 알자. 연초 유동성의 힘에 선전했던 대형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연초 선두권에 위치했던 '전차(電車)'주를 중심으로 대형주들을 내다팔자 중소형주가 시장 대비 선방을 하고 있는 것.
이에 KB자산운용의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가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설정된 지 반 년도 되지 않아 20%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 A'의 이번 달초부터 지난 25일까지 수익률이 -3.03%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주식형펀드 수익률인 -8.45%를 5% 이상 상회하는 것은 물론 중소형주식펀드 수익률인 -4.78% 역시 1%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말 설정된 이 펀드는 지난 3월 말 307억원이었던 설정액이 현재 855억원 규모로 두 배 이상 뛰었고, 연초 이후 수익률은 18.43%를 달성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강소기업에 투자해 장기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소형주 가운데 성장성 있는 가치주와 강소기업 등을 유니버스로 해 70개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한다.
또한 KB금융그룹이 선정한 기술력 및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증견기업인 KB Hidden Star 500을 투자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큰 특징이다.
KB Hidden Star 500은 기술력이나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특히 'KB 중소형주 포커스'는 일반적인 가치투자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성장가치주, 강소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신가치투자 전략을 쓰며 저평가 정도와 주가흐름을 고려해 편입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합리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반적인 가치투자가 수동적인 매매로 적정수익을 낸다면 이 펀드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매매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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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