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이 그동안 정체됐던 다자간 무역협정 논의가 일부 이견을 조율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레이그 에머슨 호주 무역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회원국들이 도하라운드(Doha Round) 협상과 관련, 올여름 이전에 저개발국가들의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는 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20개국 이상이 참여한 비공식 회담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머슨 장관은 항만 세관 통과 철차 간소화 부문에 대해서도 회원국들이 높은 수준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교역 상대국들과 정보 기술 무역을 비롯해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부 합의의 진전은 포괄적인 무역협정 도출을 목표로 한 도하라운드 협상이 10년간 진전하지 못한 이후 점차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보다 실용적인 접근이 이뤄졌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협상에 진척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럽연합과 미국 사이의 양자 교역 협상에 대해서 미국은 유럽 측 관계자가 제안한 포괄적인 무역협정에 대해서도 협상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으나, 규모가 축소된 형태의 합의라도 도출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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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