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24일 한화에 대해 추가적으로 화학업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이제는 주가에 반영된 우려보다는 한화건설의 이라크 수주 임박 등 긍정적인 뉴스흐름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훈 한국증권 연구원은 "한화 주가는 지난 3개월간 27% 하락하는 약세가 지속됐다"며 "특히 핵심 자회사인 한화케미칼은 화학업황부진에 태양광사업의 손실이 가중되면서 한화 주가하락의 주된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 주가의 하락을 이끈 한화케미칼에 관한 우려는 남아있다"며 "그러나 추가로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What’s new : 지배주주 순이익의 턴어라운드
1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와 421% 증가한 793억원과 874억원이었는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한 반면 순이익은 상회하였다. 한화는 영업지주회사 성격을 지니고 있어, 자체 영업손익 및 자회사들의 손익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지배주주순이익이 중요하다.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874억원은 지난 3년간 분기별로 평균 순이익이 823억원선임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Positives : 방산 및 화약 부분의 실적호조
방산 및 화약의 영업호조를 통한 제조부문의 실적개선이 긍정적이다. 제조부문은 한화 자체사업부의 핵심인데, 방산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기반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299억원을 실현하였다. 특히, 비수기인 1분기의 실적개선을 통해 2012년 전망을 밝게 해준 점이 긍정적이다.
Negatives : 무역부문의 부진
반면, 한화의 전체적인 자체영업실적은 무역부문의 9억원 적자전환(전년 동기 125억원 흑자)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303억원에 그쳤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라 무역부문이 빠른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지만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통해 흑자 전환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 : 반영되지 않은 긍정적인 뉴스흐름에 주목
핵심 자회사인 한화케미칼의 하락에 따른 기업가치 감소분을 반영하여 한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51,200원에서 42,000원(sum of part에 근거함. 단, 유가증권에는 30% 할인율을 적용)으로 하향조정한다. 그동안 한화 주가의 하락(지난 3개월간 27%)을 이끈 한화케미칼에 관한 우려는 남아있다. 그러나 추가로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향후에는 한화건설의 이라크 수주계약 임박 등 긍정적인 뉴스흐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첫째, 이라크 수주는 건설규모가 7년간 8.4조원에 이르고, 수의계약을 통해 적정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한화건설(한화가 100% 지분 보유) 영업가치는 2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라크수주의 실제 진행여부에 대해 여전히 우려가 있어 당사 역시 밸류에이션에 반영하지 않고 있는데, 계약후 2개월내 선수금(계약금 10%) 수령이 이루어질 경우 우려는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둘째, 영업지주회사임에도 불구하고 NAV대비 할인율은 46%에 이를 정도로 자회사 관련 우려는 주가에 반영되어, 하락리스크는 제한적인 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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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