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간밤 국제 유가가 미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에 실망하며 6개월래 최저치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스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부진한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근월물인 6월 인도분은 0.25달러, 0.27% 내린 배럴당 92.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월 2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인 7월물도 배럴당 2.26달러, 2.06% 빠진 107.4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5월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5.8을 기록, 4월의 8.5에서 대폭 하락하며 201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이 제조업 지수가 10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미국의 거지지표가 약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로존의 채무위기와 중국의 침체 가능성, 원유 재고 증가와 같은 부정적인 재료가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리터부쉬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쉬 대표는 "시장에서 위험 선호도는 크게 위축된 가운데 여전히 리스크오프 거래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 역시 시장의 감소 예상과는 달리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7만 건을 기록해 직전 주 수정치와 동일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당초 수치인 36만 7000건에서 36만 5000건으로 2000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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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