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7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전일 본드스왑 포지션 손절로 큰 변동을 보였던 채권시장은 이날 비교적 조용히 등락을 거듭했다. 전일 28거래일만에 국채선물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소폭의 순매수를 유지했다.
최근까지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연동됐던 채권시장은 전일부터 환율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8원 하락하며 주식시장과 함께 안정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가보다 1bp 상승한 3.39%, 3.50%을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 역시 전일보다 1bp 오른 3.74%로 거래를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가대비 1bp 상승한 3.40%, 3.42%로 장을 마쳤다. CD 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5틱 하락한 10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2틱 내린 104.46으로 개장해 104.40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 횡보세를 보였다. 당일 최저가는 104.39다.
외국인은 787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과 은행도 각각 1140계약, 759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과 투신이 각각 2607계약, 505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253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7틱 내린 110.45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6틱 하락한 110.46으로 출발해 110.53까지 올랐으나 이후 다시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당일 최저가는 110.32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스왑 쪽은 이날 비교적 잠잠했다"며 "전일 충격에 자신감을 상실하면서 시장에서는 눈치보기가 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험적으로 보면 외국인이 국채선물 미결제를 최대치까지 끌어 올리면 달러가 강세로 갔다"며 "달러가 강해지면 외국인은 이익실현 욕구가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도 폭은 작지만 오락가락했고 스왑쪽에선 손절성 리시브도 오전에 좀 나왔고 신규로 본드스왑 수요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는 주식이 나쁘면 환율이 오르고 채권도 약해지는 등 원화자산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양이었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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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