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그리스의 정국 불안이 유로존 재정위기를 재차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의 경제 회복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또 그리스가 유로존 회원국으로서 남으면서 긴축과 개혁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각)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에 대한 책임감을 공유하고 있으며, 내달 열리는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경제 회복을 위한 공동 아이디어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회동한 메르켈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독일과 프랑스가 이번달 있을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공통된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로존 정상들은 오는 23일 비공식적으로 회동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6월 말에는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올랑드 대통령 당선 이후 이뤄진 첫 회동에서 앞으로 수 주 동안에 유럽의 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데 보내기로 합의했다.
올랑드 대통령 역시 메르켈 총리와의 회동 이후 "유럽의 경제 성장률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이 논의되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특히 재정문제를 엄격하게 다루는 것에 찬성하지만 경제 성장률을 끌어 올리는 것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이것만이 부채를 줄이고 적자를 감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이라는 것을 말로만 하지 말고 신재정협약에 구체적으로 선언해 합법적으로 실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에 대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사전조건이 중요하다"고 응수하는 한편, 이번에 양국 정상이 오는 6월 정상회담 이전까지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정책적 조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들 정상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날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독일은 프랑스와 함께 재정위기를 겪고있는 회원국의 경제성장 회복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올랑드 대통령은 나아가 "유럽이 그리스에게 성장과 경기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들을 더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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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