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광우병 합동조사단이 귀국한 1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 "농식품부장관이 검역소에 가서 쇠고기 냄새 한 번 맡고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이 계속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광우병 등 정국현안 관련 시민사회단체 대표와의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 현지 조사단이 효과적인 조사활동을 할 수 있을까, 역시 서면조사 하고 왔다. 그정도 하려면 국민 혈세라도 아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다. 대통령과 정부의 말을 국민이 못 믿으면 나라가 어떻게 존재하겠느냐"며 "정부가 약속한 대로 검역중단, 수입중단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무신불립은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뜻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이명박 정부를 겨냥한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 이름으로 낸 'MB정부의 광우병 대책 신문광고'를 거론하며 "이번에 광우병이 발생하자 국민은 불안하고 정부의 약속이 지켜지길 기다렸다"며 "그렇지만 해당 농식품부장관은 오만하게 TV에 나와 그런 짓 안 한다, 국민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비롯 여러 간부들은 검역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집권 여당에서 요구한 것도 청와대와 농식품부장관이 듣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오늘 확대간부회의 및 비상대책회의에서도 내일 서울광장 집회에 (민주당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는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한편,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등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서 '광우병위험 미국산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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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