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4일 오후 채권금리가 강보합권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에 소극적인 입장으로 해석됨에 따라 글로벌 위험선호가 약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계 은행으로 추정되는 은행과 증권의 매매 공방이 치열하다.
시장에서는 현재의 박스권이 안정적인 균형인지 아니면 변곡점에 다다르며 한 쪽으로 튈 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1-6호는 전일 종가 대비 1bp 하락한 3.43%에 거래가 체결중이다. 5년물 12-1호는 전일 대비 1.5bp 내린 3.53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1-3호는 전일수준인 3.80%에 거래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37분 현재 전일대비 4틱 상승한 104.32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가보다 3틱 오른 104.31로 출발해 횡보세의 양상이다. 현재 당일 최저가와 최고가는 104.27, 104.34이다.
외국인은 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이 7869계약의 강한 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증권과 투신은 각각 5722계약, 933계약의 매도우위다. 보험과 개인 역시 757계약, 501계약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5틱 상승한 109.94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보다 6틱 오른 109.95로 출발해 109.96과 109.81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그간 증권사 위주로 숏들이 많았는데 나오는 재료들이 전부 채권 우호적이라 숏쪽이 물리는 상황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동안 외인들이 강하게 매수하더니 이젠 외은으로 추정되는 은행들이 어제부터 강하게 산다"며 "증권의 숏커버나 외인과 은행들의 차익실현 중 누가 먼저 나올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채권 우호적인 요인이 많음에도 레벨부담으로 추가 강세폭이 제한적인 모습"이라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금씩 형성될 분위기가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책 당국에서 그런 뉘앙스를 풍기기 전까진 금리가 크게 강해질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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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