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KB금융지주에 대해 회색빛 전망을 내놓으면 투자 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KB금융은 1분기 PBR 0.67배에 거래되어 다소 저평가돼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은행 및 카드 탑라인(top-line) 성장 정체, 가계 및 카드 자산 부실화, 가파른 비용 증가 및 12월 도입 예정인 카드가맹점 수수료 체계 변경 등으로 인해 실적 모멘텀은 취약하고 불확실성은 확대됐다. 또, 잠재적 쉐어 오버행(share overhang, ING+포스코+SKT: 8.9%)으로 인해, 투자심리마저 개선되기 힘든 환경이라고 했다.
은행 및 카드의 핵심영업이익(이자+수수료)도 전분기 대비 3.1% 감소했다. 은행 NIM 축소(2.39%→2.27%), 금융당국 규제로 인한 은행 및 카드 수수료 감소 및 은행 원화대출 및 카드 사용대금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했다. 또, 12월 카드가맹점 수수료 체계 변경 및 추가적인 규제 도입 가능성 등은 탑라인 성장을 더욱 낮출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2011년 이후 가파르게 진행되어 온 기업여신의 건전성 회복은 정체된 반면, 가계 및 카드 자산의 부실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부실화 속도가 아직 심각하지 않지만, 자산 부실화는 탑라인 정체로 인해 이미 취약해진 수익성(ROE)을 더욱 낮출 수 있다. 경험손실율이 낮은(또는 회수율이 높은) 집단대출 중도금잔액대출과 달리, 카드자산 부실은 대손비용 부담으로 전이되기에 향후 수익성의 주요 변수라 판단했다.
1분기 그룹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하였는데, 연초 동사가 제시한 2012년 비용증가 전망(+5% YoY)을 크게 상회한다. 전년동기 대비 비용이 가파르게 증가한 사유가 분기별 비용배분의 평준화 또는 연초 제시된 비용증가 목표(=5.0% YoY)에 대한 상향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1%p 비용증가는 순이익 1.3% 감소 효과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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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