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올 1분기 국제선 여객은 방학 및 연휴, 한류열풍, 일본여객수요 회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2.4% 증가한 1138만명으로 역대 1분기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선 여객의 경우에도 전년동기(441만명)보다 11.5% 증가한 492만명을 운송했고, 전년도에 소폭 증가세를 보였던 항공화물은 감소세로 돌아서 전년보다 1.9% 감소한 85.7만톤을 기록했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1분기에 겨울및 봄방학, 중국 춘절 연휴 및 국내 설 연휴, 일본노선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전 지역에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동남아·유럽·대양주 노선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일본노선은 작년 4분기에 이어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6.6%를 기록했으며, 그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전년대비 2.6%p 증가한 6.3%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방학 및 설 연휴, 제주도 관광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1.5% 증가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여객 수송량은 212만명으로 전년대비 17.4% 증가했으며, 여객 분담률도 2.1%p 상승한 43.0%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세계경기 부진에 따른 반도체, 디스플레이패널 등 항공수출물량 감소로 1.9% 감소한 85.7만톤을 기록했고, 인천공항 환적화물(27만톤)도 전년대비 4.9% 감소했다.
국토부는 방학, 설 연휴, 일본여객수요 회복, 중국 춘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1분기 국제·국내여객 실적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고, 봄철 제주운항 증편, 여수세계박람회(5.12~8.12) 개최 등으로 2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나, 유가나 환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항공화물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재확대,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침체가 지속됐으며, 2분기에도 중국, EU 등 주요 교역국의 경기회복 지연과 휴대폰 등 주요 수출품목의 해외생산 비중확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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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