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8일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무난하게 마무리되고 우리 증시도 반등하면서 채권이 상대적으로 약세였다.
하지만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대기매수가 탄탄해서 금리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스페인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는 모습이다. 입찰 결과와 무관하게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부채문제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 대비 2bp 오른 3.49%, 3.62%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10년물은 전일대비 1bp 상승한 3.88%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가에서 1bp 오른 3.45%, 2년물은 3bp 상승한 3.51%로 최종 집계됐다. CD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8틱 하락한 104.04에 장을 마쳤다. 전일대비 5틱 하락한 104.07로 출발해 오전중 104.09까지 올랐다. 그러나 동시호가에서 국내기관의 매도가 쏟아지며 당일 최저가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493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과 보험도 각각 6731계약, 1054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투신과 개인도 각각 583계약, 431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이 1만 1127계약의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2틱 하락한 109.15에 거래가 마감됐다. 당일 최저가인 109.14로 장을 시작해 109.25까지 올랐다가 되돌려졌다.
외국계 은행의 한 매니저는 "별로 밀리지 않은 것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문제가 6개월이나 1년 내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며 "헤지펀드들도 유럽 국채 숏베팅하는 것을 보면 불안 심리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채 금리 2.1%을 최대로 보면 밀릴 요인도 별로 없다"며 "이날 외국인의 선물 매도도 그 동안의 매수 세력과는 다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변동폭이 없는 지루한 장"이었다며 "외국인이 선물은 계속 사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쪽에서 조금만 안 좋은 이야기가 나와도 강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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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