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하이브리드 차량의 고성능 자석에 주로 쓰이는 희토류 금속 가격이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18일 니혼게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업체들이 수요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자석의 열저항점을 상승시키는데 사용되는 디스프로슘은 지난 3월에 비해 가격이 17% 상승해 킬로그램당 14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최고점인 37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던 데서 반등한 것.
자석의 힘을 보다 강력하게 해 주는데 사용되는 네오디뮴은 이번 달 가격이 11% 올라 킬로그램당 195달러를 기록 중이다.
희토류 관련 전문가는 이번 가격 상승이 하이브리드 차량에 사용되는 자석의 가격을 수천 엔 가까이 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희토류 거래업체들은 자석 제조업체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자체 업체별 재고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지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으로부터의 조달량을 늘릴 예정이다.
희토류 수급균형은 일본의 자석 제조업체들이 소비를 늘리고 있어 압박을 받아 왔다. 여기에 유럽과 중국 거래업체들이 투기적인 소비를 늘리고 있어 가격 또한 상승했었다.
빠르면 올해 미국과 호주로부터 출하될 것으로 보이는 네오디뮴과는 디스프로슘의 공급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프로슘 공급은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한 교역업체 관계자는 "중국이 디스프로슘의 제조와 수출과 관련한 관리의 고삐를 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90%를 생산하고 있고 그 중 60%가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10년 센카쿠열도 조업과 관련해 일본과 마찰을 빚은 후 일본에 대한 수출량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는 별도의 기사를 통해 혼다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차 배터리로부터 희토류를 재활용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혼다 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니켈 하이브리드 배터리로부터 희토류를 추출해내서 재 사용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렇게 추출된 희토류가 기존 희토류에 비해 순도에서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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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