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스페인의 단기물 국채 발행에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몰렸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당장 1년 안에 디폴트가 발생할 상황이 아니라는 계산으로 어느 정도의 매수 세력이 뒷받침된다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스페인 부채위기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장기물 국채 발행을 통해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페인이 10년물을 포함한 장기물 국채를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임계치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발행을 더욱 난항으로 몰아갈 전망이다.
ECB가 그리스나 포르투갈과 마찬가지로 스페인 국채를 충분히 매입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 역시 구제금융을 요청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불가피한 일이라고 봐야 한다."
로빈 마샬(Robin Marshall) 스미스 & 윌리엄슨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채권 디렉터.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스페인이 재정 문제를 봉합한다 하더라도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위기 극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