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다양한 증권들이 결제되는 대형 청산소(클리어링 하우스)의 자본규정이 올해 말까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사태와 같은 경우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이를 위해 대형 청산소들은 충분한 자본과 유동성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17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거래소와 청산소 등 주요 금융결제기관들이 '스트레스 테스트' 중에 있으며, 그 결과 추가적인 자본과 유동성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보다 폭 넓은 시장 위험을 견뎌내기 위해 청산소의 관리 시스템도 향상시키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앞서 국제결제은행(BIS)의 지급결제제도위원회(CPSS)와 글로벌 증권감독기관인 IOSCO는 주요 청산소와 결제시스템 및 결제소기관이 예상되는 글로벌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들의 자본규정 강화에 대해 포괄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CPSS의 멤버인 유럽중앙은행(ECB)의 다니엘라 루소는 "새롭게 합의된 규정은 주요 청산소와 결제소의 재정 증가과 함께 담보의 질적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요 청산소와 결제기관들은 그들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한 회복전략이나 질서 있는 청산전략 등을 문서로 작성해야 한다.
또한 이 같은 전략 시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조치도 마련해 공개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은 이들 청산소 등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들을 이용하던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 외에도 청산소들은 새로운 규정에 따라 문제 발생시 고객들의 포지션과 여기에 수반되는 담보를 다른 청산소로 이전하는 절차도 마련해 공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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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