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했던 5개 대기업계열이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에서 모두 전년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재무구조개선약정의 효과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한진, 대한전선, 동부, 성동조선해양의 경우 3년 평균 부채비율이 모두 300%를 넘었고 순이익율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이들이 올해 평가에서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6일 SK증권의 이수정 애널리스트는 "공정거래위원회 집계에 의하면 올해 선정된 34개 주채무계열의 평균 부채비율은 160%~200%대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분석결과를 내놨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부채비율이 상승한 계열이 22개이며, 순이익률이 하락한 계열도 28개에 달해 전반적으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
특히 지난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했던 금호아시아나와 한진, 대한전선, 동부, 성동조선해양 등은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3년 평균부채비율이 300%를 넘어섰고, 순이익률도 모두 마이너스(-)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벗어날 계열은 없을 것으로 보여, 재무구조개선 약정의 효과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된다.
더불어 불확실한 경기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용위험 평가가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돼 조선, 해운, 건설업종 등 고위험군이 다수 포함된 계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업종 특성을 감안해 재무구조개선약정에서 제외되는 등 다소 예외적인 조치를 받았던 기업에 대해 올해는 주채권은행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대해 금융시장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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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