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8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주 관심을 모았던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발표됨에 따라서 이번 주 채권시장은 강하게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3bp 내린 2.05%를 기록하며 지난 3월 초 수준으로 돌아선 만큼 국고채 3년물이 당시 수준인 3.5%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는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1분기 액면지표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아 미국 경기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채권시장의 대내외 수급에 대한 기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 중앙은행 등 해외 투자자들의 국채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증권사의 자금집행에 대한 기대를 가진 선제적인 매수도 기대해 볼 만하다.
결국 이번 주는 미국채 금리 하락의 영향을 등에 업고 주초 5년물 입찰의 추이를 살피면서 주말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를 관망하는 모양새를 취할 것이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49~3.61%, 5년물 3.64~3.78% 전망
8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49~3.61%,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64~3.78%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3.45%, 최고치는 3.5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57%, 최고치가 3.6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60%, 최고치가 3.68%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3.72%, 최고치는 3.8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은 0.12%포인트, 5년물은 0.14%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과 5년물 모두 0.20%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55%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1bp 높았고 5년물은 3.72%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3bp 높았다.
◆ 충돌하는 해외 지표로 보합 혼조세
전주 채권 금리는 직전주에 비해 만기별로 1bp 정도 하락하는데 그쳤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그치며 순매수가 소폭이나마 쌓여가는 모습이었지만 국내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유럽의 경기에 대한 판단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섣부르게 방향성을 베팅하기 어려웠던 상황으로 해석된다.
지난주 발표된 해외 지표들은 서로 상충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3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3.4로 시장의 예상을 다소 상회한 반면 유로존 3월 제조업 관리자지수(PMI)는 47.7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을 뒤집고 전월 49에 비해 하락했다.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추가 양적완화(QE3) 정책에 대한 기대는 약화됐지만 스페인 국채발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하락시켰다.
충돌하는 해외 지표로 인해 재료보다는 수급에 의해 채권시장이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분기 결산을 마감한 증권사가 본격적인 포지션 구축을 시작하지 않음에 따라 금리의 변화는 극히 제한적이었고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취했다.
◆ 美 고용지표 저조...수급도 원활할 듯
일단 지난주 관심을 모았던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발표됨에 따라서 이번 주 채권시장은 강하게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주말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3bp 내린 2.05%를 기록하며 지난 3월 초 수준으로 돌아선 만큼 국고채 3년물이 당시 수준인 3.5%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는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1분기 액면지표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아 미국 경기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경기에 대한 우려는 차츰 누적되는 양상이다.
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로존 불확실성이 재부각되고 있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욕구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 불안감의 재부상으로 국내외 금리 변동성은 다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채권시장의 대내외 수급에 대한 기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 중앙은행 등 해외 투자자들의 국채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증권사의 자금집행에 대한 기대를 가진 선제적인 매수도 기대해 볼 만하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스위스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에 나서는 등 해외 투자자들의 채권시장에 대한 긍정적 관점이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번 주는 미국채 금리 하락의 영향을 등에 업고 주초 5년물 입찰의 추이를 살피면서 주말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를 관망하는 모양새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되는 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주지 못할 것이다. 최근 물가수준도 어떤 원인에서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금통위의 스탠스에 큰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는 "금통위는 별 것 없을 것으로 본다"며 "월요일 입찰에서 단기적인 레벨부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추가랠리나 조정의 시발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이창배 팀장은 "금통위가 있는 주라서 정책당국의 경기판단을 확인하며 우호적인 수급 환경 하에서 적정 금리 레인지를 찾아가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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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